임술일주 · 가을 둑 안에 가둬 둔 깊은 물 · 백호·괴강
배우자 자리 편관 · 12운성 관대
시작은 느려도 끝장은 반드시 보는 명부입니다.
남이 보는 나
처음 보면 시원시원하고 호탕해서 금방 친해집니다. 웃음도 크고 말도 솔직해서 뒤끝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나만 아는 나
속에는 승부욕과 결단력이 단단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앙금이 생기면 겉으로 웃으면서도 언젠가 갚을 목록에 조용히 적어 둡니다.
이런 적 있으시죠?
·아침에 꾼 꿈을 메모장에 적어 두고, 출근길에 해몽을 찾아보는 게 은근한 습관입니다.
·새 프로젝트 첫 주에는 미적거리다가, 마지막 주에는 아무도 못 말리는 속도로 마무리해 결국 제일 깔끔하게 끝냅니다.
·통장에 한번 들어온 돈은 좀처럼 꺼내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너는 돈을 대체 어디다 쓰냐'는 말을 듣습니다.
·친구가 억울한 일을 당하면 당사자보다 먼저 화를 내고, 대신 따지러 갈 기세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애인의 일정과 동선을 알고 있어야 마음이 놓여서, 연락이 한 시간만 끊겨도 이유를 물어봅니다.
일과 돈
일지 편관(규칙과 책임의 글자)이 관대, 갓 관을 쓴 기세의 자리에 앉아 질서 안에서 힘을 쥐고 쓰는 구조입니다. 조직에서 기강을 세우는 역할, 시험과 자격으로 들어가는 전문직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일지가 재물 창고라 돈이 들어오면 잘 안 나가서 모으는 데 강합니다.
연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깊고 뜨겁게 마음을 줍니다. 다만 그 마음이 관리와 통제로 넘어가면 상대가 숨이 막힙니다. 확인은 하루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사람 사이
내 편에게는 든든한 방패이고, 선을 넘은 사람은 끝까지 기억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 수는 많지 않아도 오래 가는 사람이 남습니다.
약한 고리
평소엔 조용하다가 터지면 크게 터지고, 마음에 담아 둔 일을 놓지 못해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처방 · 갚아 주고 싶은 일이 생기면 종이에 적어 두고, 일주일 뒤에 다시 읽어 본 다음 움직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