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축일주 · 언 겨울 들판 한가운데 꺼지지 않는 화롯불 · 백호
배우자 자리 식신 · 12운성 묘
조용히 모으고, 한번 붙잡은 건 끝까지 놓지 않는 명부입니다.
남이 보는 나
처음 보면 차분하고 다정합니다. 크게 나서지 않는데 맡긴 일은 빈틈없이 돌아옵니다.
나만 아는 나
속으로는 고집이 단단하고, 누가 건드리면 바로 맞받아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남보다 뒤처졌다는 느낌에 혼자 속을 끓입니다.
이런 적 있으시죠?
·남들이 다 바꾼 휴대폰을 5년째 쓰면서 '아직 멀쩡한데 왜 바꿔' 하고, 통장에는 그만큼이 모여 있습니다.
·한 분야를 파기 시작하면 관련 자료를 폴더 수십 개로 정리해 두고, 주변에서 그 주제는 다 물어봅니다.
·새 일을 시작할 때 준비만 몇 주 하느라 출발이 늦는데, 일단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혼자 남아 있습니다.
·단톡방에서 누가 은근히 나를 깎는 말을 하면,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한 문장으로 정확히 되받아칩니다.
·연인과 의견이 갈리면 설득될 때까지 대화를 이어 가서, 상대가 먼저 '알았어, 네 말대로 해'라고 합니다.
일과 돈
일지 식신은 손으로 만들어 내는 재주이고, 축토는 곳간(묘)이라 모으고 저장하는 힘이 큽니다. 한 분야를 깊게 파서 전문가가 되는 길이 가장 잘 맞고, 기술·연구·금융처럼 꼼꼼함이 돈이 되는 일에서 강합니다. 돈은 크게 벌기보다 새지 않게 쌓아서 부자가 됩니다.
연애
가볍게 시작하지 않고, 시작하면 책임지고 오래 갑니다. 다만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끝까지 밀어붙여서 상대가 지칩니다. 이기는 대화보다 쉬어 가는 대화가 관계를 오래 지킵니다.
사람 사이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대신 한번 서운한 일은 잊지 않아서, 오래된 섭섭함이 쌓여 있는 관계가 몇 개 있습니다.
약한 고리
변화에 느리고 고집이 세서 기회를 놓칩니다. 자극받으면 바로 반격해서 관계가 쓸데없이 날카로워집니다.
처방 · 반박하고 싶은 말이 떠오르면, 보내기 전에 '네 말도 일리 있어' 한 줄을 앞에 붙이세요.